'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마이티 모와 2007년 첫 대결에서 마이티 모의 강펀치를 맞고 다운돼 패배했다.
최홍만은 2라운드 KO 패를 기록했다.

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요코하마 대회에 출전한 최홍만은 "무릎차기로 마이티 모를 잡겠다"고 밝혔으나 경기전 발목 부상으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그랑프리에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이번에 신설된 슈퍼헤비급 타이틀에 대해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XTM 방송을 지켜 본 네티즌들은 마이티 모에 2라운드 KO 패한 최홍만경기를 아쉬워 했다.

한편 최홍만의 이번 KO패는 2005년 K-1 데뷔 후 '뼈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 11월 레미 본야스키, 지난해 9월 제롬 르 밴너에게 판정으로 진 적은 있었으나 KO패는 처음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