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궁금하면 '주목!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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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은 잊고 'TED'를 주목하라."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2일 자)는 "기술(Technology),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디자인(Design)의 머리글자를 딴 TED 컨퍼런스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 기업인들과 문화·과학계 전문가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TED 컨퍼런스는 최근 들어 관련 업계에서 다보스포럼에 견줄 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TED 컨퍼런스는 1984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미래 지향적 포럼이다.
각국의 기술 전문가들과 엔터테인먼트 과학 미술 건축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이 포럼에 참석,미래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해 왔다.
1984년 첫 회의에선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와 소니의 콤팩트디스크(CD)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등 신기술 공개의 자리로도 활용돼 왔다.
올해의 주제는 '아이콘(Icons),이단자(Mavericks),천재(Geniuses)'.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다.
이미 1000여명에 달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400달러라는 거금을 지불했다.
이번 회의에선 각 세션별로 5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나는 꿈꾼다'(I have a dream)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 가수 폴 사이먼,전쟁 사진작가인 제임스 나크웨이,생물학자 E O 윌슨 등이 참석해 각각 18분간 자신이 선택한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벌인다.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동굴 탐험가 빌 스톤 등은 '탐험과 공포'(Exploration and Awe)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최근 TED 컨퍼런스에선 인류의 복지와 공존을 지향하는 인도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10만달러 규모의 인도주의 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빌 클린턴을 포함한 3명이 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인터넷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의 설립자인 맥스 레브친은 "TED 컨퍼런스에 오면 당신보다 더욱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전 회의에 참석했을 때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다 문득 다른 곳을 쳐다보니 맷 그로닝(만화 '심슨가족'의 원작자)이 있었고 뒤를 돌아보니 크레이그 벤터(인간 게놈 지도 완성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지금껏 TED 컨퍼런스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DNA 구조를 공동으로 발견한 제임스 왓슨 등이 참석해 인류의 미래 사회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내년에는 참가비가 6000달러로 올랐지만 이미 지난달 등록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내년 주제는 '큰 질문들(The big questions)'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2일 자)는 "기술(Technology),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디자인(Design)의 머리글자를 딴 TED 컨퍼런스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 기업인들과 문화·과학계 전문가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TED 컨퍼런스는 최근 들어 관련 업계에서 다보스포럼에 견줄 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TED 컨퍼런스는 1984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미래 지향적 포럼이다.
각국의 기술 전문가들과 엔터테인먼트 과학 미술 건축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이 포럼에 참석,미래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해 왔다.
1984년 첫 회의에선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와 소니의 콤팩트디스크(CD)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등 신기술 공개의 자리로도 활용돼 왔다.
올해의 주제는 '아이콘(Icons),이단자(Mavericks),천재(Geniuses)'.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다.
이미 1000여명에 달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400달러라는 거금을 지불했다.
이번 회의에선 각 세션별로 5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나는 꿈꾼다'(I have a dream)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 가수 폴 사이먼,전쟁 사진작가인 제임스 나크웨이,생물학자 E O 윌슨 등이 참석해 각각 18분간 자신이 선택한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벌인다.
영국 버진그룹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동굴 탐험가 빌 스톤 등은 '탐험과 공포'(Exploration and Awe)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최근 TED 컨퍼런스에선 인류의 복지와 공존을 지향하는 인도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10만달러 규모의 인도주의 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빌 클린턴을 포함한 3명이 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인터넷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의 설립자인 맥스 레브친은 "TED 컨퍼런스에 오면 당신보다 더욱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전 회의에 참석했을 때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다 문득 다른 곳을 쳐다보니 맷 그로닝(만화 '심슨가족'의 원작자)이 있었고 뒤를 돌아보니 크레이그 벤터(인간 게놈 지도 완성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지금껏 TED 컨퍼런스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DNA 구조를 공동으로 발견한 제임스 왓슨 등이 참석해 인류의 미래 사회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내년에는 참가비가 6000달러로 올랐지만 이미 지난달 등록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내년 주제는 '큰 질문들(The big questions)'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