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관광 볼거리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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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관광이 경복궁 등 단순한 도심지 관광에서 벗어나 전통 웰빙 쇼핑 한류 등이 엮어진 테마별 관광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상품화하기 위해 고궁 박물관 한류드라마 쇼핑 공연 등 테마별 관광코스 30개와 추천코스 10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관광지는 궁궐 남대문 남산 명동 등 시내 중심지역으로 한정돼 '볼거리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각각의 관광지에 대한 방문인원,국적,방문유형 등 방문객 성향을 조사하고 주요시설과 관광지 등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테마별 관광코스 중 전통 관광코스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템플라이프 투어',서울 성곽 탐방로를 걸어보는 '성곽투어' 등 10개,현대적 관광코스에는 한옥골목 피맛골 벽화골목 등에서 서울 사람을 만나는 '골목탐험코스',스캔들 등 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서울은 지금 촬영 중 코스',갤러리와 공예점을 체험해 보는 '퓨전 삼청동 코스' 등 15개가 포함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