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개설 51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증권선물인 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주최하고 증권업협회, 선물협회, 자산운용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7개 거래소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114개사 7000여명의 증권선물인과 가족들이 참가했습니다. 이영탁 KRX 이사장은 "향후 아시아 역내 거래소들의 참여를 확대해 이 행사를 아시아 지역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구간로 나뉘어 열린 마라톤 대회는 미래에셋증권 조용현씨가 36분 43초 기록으로 10Km코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신흥증권 장용선씨가 5Km코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선바자회와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을 기아대책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영탁 KRX 이사장과 고든 첸 대만증권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과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캐리커처 그리기, 황소로데오, 캐릭터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