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종국 한화증권 송파지점장은 엠피오 1만주를 사들이고 오리엔트바이오와 엠텍반도체로 단기 차익을 노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060~2078원에 사들였다 2120원에 되팔아 이익을 챙겼지만 엠텍반도체는 965원에 매수했다 930원에 매각, 손해를 봤다.

엠텍반도체는 최근 대표이사의 횡령과 계약 취소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면서 연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날도 역시 가격 제한폭인 160원(14.75%) 떨어진 925원에 마감됐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천충기 부지점장은 최근 관심을 보였던 미디어코프를 일부 처분했다.

이날 미디어코프의 주가는 자회사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천 부지점장은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주식을 처분해 오히려 손해를 봤지만 아직 2만주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윤위근 우리투자증권 울산지점장은 루미마이크로를 추가 매수했다 일부를 되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쌓았다.

마크로젠도 전량 처분해 차익을 챙긴 후 우리금융으로 갈아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마크로젠(4.76%)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주들이 황우석 박사의 증시 복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도 마크로젠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정과장은 한성엘컴텍을 단기 매매했다 손해를 봤고, 성호전자도 매입 가격보다 싼 값에 내다팔았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은 큐에스아이 3000여주를 신규 매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