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쇼크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1400선 밑으로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16포인트(4.00%) 급락한 1396.44에 출발해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대비 50.83포인트(3.49%) 떨어진 1403.77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0억원, 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260억원 매수 우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차익매도도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의 상대적인 약세로 시장 베이시스가 보합권까지 후퇴하자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청산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과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전업종이 3~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9% 내림세를 기록중이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