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걱정은 ‘기우’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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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걱정은 ‘기우’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8일 미국 및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의 배경’ 보고서에서 그린스펀 전 美 연준의장이 미국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해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중국 인민은행장이 금리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 폭 확대 가능성을 내비쳐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 금리가 당장 인하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내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6% 수준으로 미약하고, 인하한다 해도 인하 규모와 속도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므로 결과를 미리 속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
엔/달러 환율도 연내 저점 수준(118.6엔, 종가기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자금의 변화 가능성은 있지만 역시 향후 흐름을 좀 더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천대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위안화절상과 금리인상 가능 발언도 중국이 내달 5일 전국인민대표자회의(전인대)를 앞두고 있어 그 가능성이 다소 과장되어 부각된 면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연초 이후 긴축조치에 들어갔지만 글로벌 증시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며 중국의 추가긴축 조치가 글로벌증시에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중국 이외 신흥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천 애널리스트는 연초 기준으로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외국인 및 연기금의 수급 기반이 아직은 견고하다는 점에서 3월 우리 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으로 갈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대신증권은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의 배경’ 보고서에서 그린스펀 전 美 연준의장이 미국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해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중국 인민은행장이 금리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 폭 확대 가능성을 내비쳐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 금리가 당장 인하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내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6% 수준으로 미약하고, 인하한다 해도 인하 규모와 속도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므로 결과를 미리 속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
엔/달러 환율도 연내 저점 수준(118.6엔, 종가기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자금의 변화 가능성은 있지만 역시 향후 흐름을 좀 더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천대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위안화절상과 금리인상 가능 발언도 중국이 내달 5일 전국인민대표자회의(전인대)를 앞두고 있어 그 가능성이 다소 과장되어 부각된 면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연초 이후 긴축조치에 들어갔지만 글로벌 증시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며 중국의 추가긴축 조치가 글로벌증시에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중국 이외 신흥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천 애널리스트는 연초 기준으로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외국인 및 연기금의 수급 기반이 아직은 견고하다는 점에서 3월 우리 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으로 갈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