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 추대 진통]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회장 하겠다는 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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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27일 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 시일 내 회장단 회의를 열어 단수로 회장 후보를 추대한 뒤 늦어도 3월 중에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을 공식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경련 회장단 멤버 중에서 회장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조석래 효성 회장을 포함해 전경련 회장단의 모든 멤버(23명)가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복수의 회장 후보 중에서 한 명으로부터는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동안의 회동과 27일의 전형위원회에서 회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직접 의사 표출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까운 시일 내 임시총회를 연다고 했는데.
"회장단 회의를 빨리 열어 회장으로 추대될 분을 정하는 게 먼저다.
오늘 전형위(7명)에서 못 뽑은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다는 회장단의 의견들이 많아서다.
늦어도 3월까지는 임시총회를 열 계획이다."
-회장 후보는 몇 명인가.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 전경련 회장은 70세가 넘으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복수다.
조석래 회장도 포함돼 있다.
이준용 회장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거다."
-회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오늘 전형위에서 의사표시했나.
"그전에도 그런 느낌은 갖고 있었는데 표출을 안 했을 뿐이지 몇 분이 있다.
직접 그런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그런 분이 몇 분 있다고 내가 생각한 것이다."
-전경련 차기회장 선출 때마다 진통이 거듭되는 이유는.
"전경련 회장은 전원일치의 추대인데 한두 분이 맘에 안 맞아 그런 것이다.
한두 분이 반대해도 그걸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진통이 있다.
예전에 잘 안 되면 교황 선출과 같이 다 모여서 끝날 때까지 하자고 농담도 한 적 있다."
-조석래 효성 회장에 대한 반대가 반수 넘었나.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그는 "전경련 회장단 멤버 중에서 회장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조석래 효성 회장을 포함해 전경련 회장단의 모든 멤버(23명)가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복수의 회장 후보 중에서 한 명으로부터는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동안의 회동과 27일의 전형위원회에서 회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직접 의사 표출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까운 시일 내 임시총회를 연다고 했는데.
"회장단 회의를 빨리 열어 회장으로 추대될 분을 정하는 게 먼저다.
오늘 전형위(7명)에서 못 뽑은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다는 회장단의 의견들이 많아서다.
늦어도 3월까지는 임시총회를 열 계획이다."
-회장 후보는 몇 명인가.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 전경련 회장은 70세가 넘으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복수다.
조석래 회장도 포함돼 있다.
이준용 회장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거다."
-회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오늘 전형위에서 의사표시했나.
"그전에도 그런 느낌은 갖고 있었는데 표출을 안 했을 뿐이지 몇 분이 있다.
직접 그런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그런 분이 몇 분 있다고 내가 생각한 것이다."
-전경련 차기회장 선출 때마다 진통이 거듭되는 이유는.
"전경련 회장은 전원일치의 추대인데 한두 분이 맘에 안 맞아 그런 것이다.
한두 분이 반대해도 그걸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진통이 있다.
예전에 잘 안 되면 교황 선출과 같이 다 모여서 끝날 때까지 하자고 농담도 한 적 있다."
-조석래 효성 회장에 대한 반대가 반수 넘었나.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