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2005년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06년 기관투자자들은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를 110억8천만달러나 늘려 2005년말 투자잔액 50억6천만달러와 비교해 1년간 증가율이 219.2%에 달했습니다. 자산운용사의 주식투자가 2005년말 88억1천만달러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88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같은 영향으로 2006년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도 549억2천만달러로 2005년말 355억7천만달러에 비해 54.5%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