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6일 금호전기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향후 수익성 개선 모멘텀도 낮다며 적정주가를 4만5600원에서 3만7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돌았다"면서 "지속적인 단가 인하와 함께 성과급 지급과 같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 감소한 72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CCFL(냉음극형광램프)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 가중, 하반기 신규업체 시장진입으로 인한 삼선전자 내 점유율 하락 우려 등을 들어 주가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2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금호전기는 23일 종가에 비해 400원(1.09%) 하락한 3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