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23일 주식시장 개장전 시간외거래를 통해 보유중인 신한금융지주 보통주 2236만주(5.31%)를 매각할 방침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보유물량 가운데 10%가량을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블럭세일하고, 나머지 90%는 15개의 투자자에게 분산매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예보는 전환상환우선주에서 보통주로 전환된 2236만주 가운데 10%는 기관투자자에게, 나머지는 전략적 투자자인 BNP파리바에 매각한바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조흥은행 인수를 위해 신한금융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는 전부 보통주로 전환되어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