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국장에 2명의 한국인이 새롭게 진출,한국인 ADB 국장이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ADB가 지역경제협력국장에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회계국장에 정홍상 기획예산처 국장을 내정했다고 22일 전했다.

지역경제협력국은 기존 지역경제분석과를 확대 개편한 기구이며 회계국은 ADB의 일반 재원과 특별 기금을 총괄하는 부서다.

이 교수는 고려대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제통화기금(IMF)을 거쳐 1995년부터 고려대에 재직해 왔다.

정 국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에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