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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빌려 쓰기'가 확산되고 있다.

자동차 정수기 연수기 비데 등으로 한정돼 있던 빌려 쓰기의 대상이 컴퓨터 아이스박스 텐트 헬스장비 캠코더 그림 장난감 유아용침대 등 생활용품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정 시기에만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고 보관과 관리에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이다.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지닌 '알뜰족'이 늘어나면서 창업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곳이 바로 렌탈전문점.

물품 대여업체 (주)리피아닷컴(대표 전성진)은 국내 최초로 온ㆍ오프라인 렌털 프랜차이즈 '렌탈오케이(www.rentalok.co.kr)'를 선보인 곳이다.

렌탈오케이는 대여물품의 중앙 공급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에 적합하다.

또 전자상거래 및 전자세금계산서(ASP) 시스템을 가맹점에 제공해 창업과 동시에 온ㆍ오프라인 상거래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주)리피아닷컴은 7년의 렌탈 사업 노하우와 3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렌탈 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사업을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개발해 냈다.

가맹점은 렌탈오케이 네트워크를 통해 대부분의 상품을 중앙에서 공급받게 되므로, 초보 사업자도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05년 9월에 최초로 선보인 렌탈오케이는 현재 직영점과 27개의 지역 가맹점이 모두 성업 중이다.

렌탈오케이의 강점은 고객의 다양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렌탈백화점'이라는 것. '렌탈 무엇이든 OK'라는 모토아래 웰빙ㆍ환경ㆍ생활가전ㆍITㆍ보안용품ㆍ행사용품ㆍ유아용품 등 이미 대중화된 상품은 물론 향후 수요가 기대되는 렌탈 상품까지도 확보한 상태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가정용 클린용품인 매트와 항균오일몹을 비롯해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의료복지용품을 3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성진 대표는 "국내 최대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와 제휴마케팅을 펼쳐 홍보와 영업비용을 줄인 것이 강점"이라며 "청호나이스 등 30여 개의 협력업체를 기반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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