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지난해 매출이 27.1% 늘어난 61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위 30개 제약사 평균 매출증가율 9%와 비교하면 업계 최고수준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91억원,56억원으로 각각 29.2%,17.2% 늘었다.

전문가들은 "2년여의 영업력 강화정책 덕분에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세원셀론텍=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1% 급증했다.

매출은 447억원으로 25.8%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12.3%에 달한다.

회사측은 "고유가에 따른 세계 플랜트 시장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됐고,연골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부문 수지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서스투자=지난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억원,20억원으로 152.1%,750.4% 급증했다.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수익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바이오메디아 처분 이익이 25억원으로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백광엽·김진수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