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이 조선소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을 인상했지만 국내 철강업체에 끼칠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연구원은 21일 "신일본제철이 공급 가격을 t당 15달러 인상함에 따라 포스코는 2만원가량의 인상 가능성이 생겼다"며 "반면 동국제강은 이미 지난해 10월 t당 5만원을 인상한 상황이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수혜 가능성이 더 큰 셈이다.

현대증권 박상규 연구원은 그러나 "인상폭이 예상보다 작아 국내 업체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