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SKC에 대해 핵심사업부인 화학, 필름 사업부의 성장이 진행되고 있고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이익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제품 가격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가와 고가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2년간 적자 및 한계 사업부 정리 등으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비영업자산인 SK케미칼 주식 매각,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도 현금 흐름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개선된 현금흐름은 핵심 사업부인 화학, 필름사업부의 투자, 신사업을 위한 투자 등 성장 동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돼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3% 감소, 3.9% 증가한 1조1064억원, 1216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PO10만t 증설을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 개선 등은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나타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