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차, 추세반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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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 주가가 회복되면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주가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율 불안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차가 미국 업체로의 LBO 통한 피인수설, 크라이슬러 인수설 등 해외에서 터져 나온 '악성 루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월10일 6만3500원을 저점으로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 주말 7만원을 넘어서는 등 강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주가 반등세가 이어지자 증권사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돌아서면서 앞으로 추세 반전이 가능한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별 목표주가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도이치증권이 가장 낮은 6만9000원을 제시한 반면 현대증권은 10만3000원의 높은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차에 대해 악재성 루머가 터져나온 이후에도 증권사들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목표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LBO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주주가치 측면에서 현대차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7만1300원과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를 위해 현금을 쓴다면 목표주가를 7만7700원까지 높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르덴셜증권도 현대차에 대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8만1800원으로 올렸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현대차 주가가 7만3000원선에서 상승 추세 진입의 고비를 맞겠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실적은 국내외 판매 부진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외국인 매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호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자동차 판매가 개선될 경우 주가는 본격 상승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