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BS는 리스크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한국과 같은 가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증시에 대해 '최대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높였습니다. 맥쿼리증권도 지난해 한국에서 130억 달러를 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수준이 낮은 한국에 다시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국계 전문가들은 내수주 투자가 유망하다며 UBS는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를 톱픽으로 제시했고 맥쿼리 역시 신한, LG텔레콤, 한국전력 등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