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연말엔 1%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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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로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정책금리가 1%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CJ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일본의 4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기는 했지만 소비지표가 아직 정상 궤도로 복귀한 것으로 보기엔 다소 이르다"고 밝혔다.
일본내 소비가 부진한데다 상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 디플레이션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 등에서 2월 중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와 물가지표의 반등세가 더 확인돼야 추가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면서 "다만 다음주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급격한 엔화 강세를 동반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이 115엔 이하로 하락할 경우 엔케리 청산이 일부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0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올해 일본 경제의 확장 기조가 유지돼 2%대의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말까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올라 1%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최세영 이코노미스트도 4분기 고성장이 당장 2월 금리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상반기 기업 부문의 호조가 가계로 전이되는 것을 확인한 후 금리를 0.25%P 올리고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 0.5%P 정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그러나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정책금리가 1%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CJ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일본의 4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기는 했지만 소비지표가 아직 정상 궤도로 복귀한 것으로 보기엔 다소 이르다"고 밝혔다.
일본내 소비가 부진한데다 상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 디플레이션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 등에서 2월 중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와 물가지표의 반등세가 더 확인돼야 추가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면서 "다만 다음주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급격한 엔화 강세를 동반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이 115엔 이하로 하락할 경우 엔케리 청산이 일부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0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올해 일본 경제의 확장 기조가 유지돼 2%대의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말까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올라 1%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최세영 이코노미스트도 4분기 고성장이 당장 2월 금리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상반기 기업 부문의 호조가 가계로 전이되는 것을 확인한 후 금리를 0.25%P 올리고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 0.5%P 정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