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모듈 및 내비게이션 업체인 프리샛이 대규모 공급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15일 프리샛은 가격제한폭까지 뛴 3585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00만주를 웃돌았다.

프리샛은 이날 내비게이션 업체인 이더피아에 티펙(TPEG)서비스가 지원되는 DMB모듈 195억원어치를 1년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05년 매출(213억원)의 9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납품될 DMB 모듈은 프리샛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DMB망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받아 지도상에 막힌 길을 표시해주는 티펙(Transport Protocol Export Group) 기능을 지원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