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국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독일을 앞질러 3위에 올랐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에 이어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해외 생산시설이 아닌 자국 내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지난해 각국의 자동차 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이 1148만4000대를 자국에서 생산,1126만4000대를 생산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일본이 자동차 생산 1위를 차지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728만대를 생산,582만대를 생산한 독일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3.8% 늘어난 384만대를 생산했으며 전 세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