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목해야할 정책과 수혜주 9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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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목해야할 정책과 수혜주 9選"
다양한 정책과 이슈들을 분석하면 주식시장에서 그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선별,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에는 어떤 정책 변화와 이슈가 있을까?
대우증권은 13일 분석 자료를 통해 ▲무배추 포장유통 의무화 ▲신권 발행 ▲15년된 아파트의 리모델링 허용을 올 상반기 예상되는 주요 정책 변화로 꼽았다.
또 인천공장 면세점 재입찰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 등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 들었다.
올 1월부터 무·배추 포장유통 시행방안이 확정되면서 골판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우 신동민 연구원은 "특히 최근 인터넷 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택배 증가 영향으로 골판지 업계가 일석이조의 호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아제지와 신대양제지를 주요 수혜주로 제시.
한편 위조 지폐를 근절하기 위한 신권 발행으로 ATM/CD 기기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데, 비용이나 호환성 문제 등에서 은행권이 기존 업체와 계속 거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청호컴넷과 한틀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에서 15년이 경과된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허용함에 따라 향후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재건축 사업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리모델링 수요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에는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 등에서 단기 수혜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중장기적으로는 KCC와 한샘, 이건창호 등이 긍정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인천공항 면세점의 재입찰이 이루어질 경우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체로 호텔신라를 제시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시 외형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불확실성이 크긴 하지만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될 경우에는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강원랜드가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대우증권은 13일 분석 자료를 통해 ▲무배추 포장유통 의무화 ▲신권 발행 ▲15년된 아파트의 리모델링 허용을 올 상반기 예상되는 주요 정책 변화로 꼽았다.
또 인천공장 면세점 재입찰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 등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 들었다.
올 1월부터 무·배추 포장유통 시행방안이 확정되면서 골판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우 신동민 연구원은 "특히 최근 인터넷 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택배 증가 영향으로 골판지 업계가 일석이조의 호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아제지와 신대양제지를 주요 수혜주로 제시.
한편 위조 지폐를 근절하기 위한 신권 발행으로 ATM/CD 기기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데, 비용이나 호환성 문제 등에서 은행권이 기존 업체와 계속 거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청호컴넷과 한틀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에서 15년이 경과된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허용함에 따라 향후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재건축 사업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리모델링 수요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에는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 등에서 단기 수혜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중장기적으로는 KCC와 한샘, 이건창호 등이 긍정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인천공항 면세점의 재입찰이 이루어질 경우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체로 호텔신라를 제시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시 외형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불확실성이 크긴 하지만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될 경우에는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강원랜드가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