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전자 결제서비스 업체인 사이버패스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휴대폰 결제업체 인수 등의 호재를 쏟아냈다.

사이버패스는 13일 지난해 매출이 312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0억원,37억원으로 29%,57% 증가했다.

회사측은 휴대폰 결제,편의점 결제 등 전자 결제와 통신사업 관련 수요 증가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매출 411억원,영업이익 65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사이버패스는 또 이날 휴대폰 결제시장 점유율 3위업체인 인포허브의 지분 57%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재판매 형태로 제공해왔던 휴대폰 결제 및 무선망 과금 결제 시장에서 자체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를 합병할 경우 중복기능 해소를 통한 관리비 절감,기존 고객에 대한 신규 서비스 실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사이버패스는 재료 노출로 인해 590원 내린 6010원으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