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필립스LCD가 경기도 파주공장 7세대 라인을 대폭 증설합니다. 급증하는 40인치대 LCD TV 수요에 따른 것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42인치 LCD TV는 모두 144만대. 올해는 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412만대, 오는 2010년까지 1천492만대까지 판매 규모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대형 LCD TV 수요가 연평균 79%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도 40인치대 패널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LG필립스LCD는 "현재 월 7만8천장 규모인 파주 7세대 패널 공장 생산 규모를 올 3분기까지 월 11만장 수준으로 늘리겠다"며 "우선 올 1분기 안에 월 2만장 규모의 추가설비에 대한 발주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월 9만장으로 계획했던 생산량보다 20% 확대된 수치입니다. LG필립스LCD는 또 이번 캐파 증설을 통해 한동안 주춤했던 40인치대 패널 표준화 경쟁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