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2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훈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월 실적이 매우 양호했으며 2월 영업 현황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패키지 여행 출국자수가 월별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큰 폭의 직원수 증가가 있을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성장 여력이 충분하고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어 영업이익률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 주가는 2007년 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21.7배에 달해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 아니나 주당순이익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3년간 EPS 성장률은 평균 36.8%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