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가 어제(8일) 단독 보도한대로 롯데그룹이 이인원 사장을 정책본부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은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이 정책본부로 이동한 것을 비롯해 핵심 수뇌부를 대거 교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CG) 지난 10년간 롯데쇼핑을 이끌어온 이인원 사장은 이제 그룹의 구조조정본부에 해당하는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CG) 롯데는 또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이사에 이철우 롯데마트 사장을 임명하고 롯데건설 이창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1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노병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았고 호남석유화학은 정범식 사장이 이끌게 됐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롯데쇼핑 이사는 이사가 된지 1년만에 다시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모두 110명이 승진해 사상최대 승진인사가 있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달했습니다. 롯데는 "주력 사업 분야인 유통과 석유화학 부분에 젊은 인재들을 대거 승진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