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절상이 자동차업종 살릴 것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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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엔화절상이 진행될 경우 자동차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삼성증권은 지난 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이 근래에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보여 시장에 엔화절상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엔화정상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현대차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현대차는 일본업체들의 가격인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 기아차는 상대적으로 현대차보다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엔화절상이 완만하게 이뤄질 경우에는 현대모비스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이익을 많이 가져가는 구조라는 것.
현대차와 기아차가 부진할 경우 모비스가 계열사인 두 회사를 지원하는 부담을 질 수 있는데, 엔화절상이 완만한 상황에서 계열사 지원 부담이 줄어든다면 현대모비스 주가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시나리오 중 엔화절상이 완만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지난 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이 근래에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보여 시장에 엔화절상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엔화정상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현대차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현대차는 일본업체들의 가격인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 기아차는 상대적으로 현대차보다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엔화절상이 완만하게 이뤄질 경우에는 현대모비스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이익을 많이 가져가는 구조라는 것.
현대차와 기아차가 부진할 경우 모비스가 계열사인 두 회사를 지원하는 부담을 질 수 있는데, 엔화절상이 완만한 상황에서 계열사 지원 부담이 줄어든다면 현대모비스 주가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시나리오 중 엔화절상이 완만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