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옵션 연계 물량 규모가 아주 작아 옵션만기로 인한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현태 강송철 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기준 차익거래잔고는 매수 3조3425억원, 매도 1조316억원으로 실효 잔고는 매수 9578억원, 매도 4477억원으로 추정되며 옵션 연계 물량은 매수 175억원, 매도 55억원으로 실제 120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은 "옵션과 관련된 차익거래잔고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지만 SP(선물-합성선물)의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만기일 막판 순매도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옵션만기일을 맞아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매수 강도는 약화되는 반면 매도 강도가 강화되는 등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