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59개 기업이 세무 조사를 받는다.

조사 대상에는 매출액 수천억원 규모의 대기업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 2005년도분 법인세 성실신고 안내를 받은 기업 3만여개 가운데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59개 기업에 대한 세무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법인세는 신고 후 분석을 거쳐 조사하기까지 2~3년이 걸리며 이번처럼 신고가 끝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