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설 선물로 지역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키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설에 통상 제공하던 10만원 상당의 선물 대신 지역시장 상품권인 '거제사랑상품권' 12억6300만원어치를 구입,이번 설 연휴 전까지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거제시의 재래시장과 중소형 마트,음식점,주유소 등 200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구입으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