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8일 녹십자에 대해 지난 4분기 경영정상화를 확인시켜주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희 연구원은 "원가율이 낮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이 하락했으며 합병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더해져 영업이익률도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매분기 평균 60억원 가량 발생하던 영업외비용이 14억원에 그쳤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태반제제인 라이넥과 그린플라주의 꾸준한 성장세와 1분기 출시 예정인 상처치료제 한자플라스트의 외형 성장 견인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08억원과 6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녹십자는 오후 1시32분 현재 전날보다 1800원(3.39%)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