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회사매각 방침에 반발해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는 5일부터 이틀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참여 조합원 90.4%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9일 노조 간부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매각과정에 노동조합 참여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일 계획으로 불가피할 경우 총파업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