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새시업체인 샤인시스템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관심을 끌고 있다.

샤인시스템은 최근 CIS인베스트먼트 지분 51%와 경영권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CIS인베스트먼트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림건설과 레미콘 공급 계약을 맺은 KIT상사에 레미콘을 제공할 CIS비통의 최대주주다.우림건설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42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애플타운 프로젝트에 대한 인허가를 마치고 오는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CIS비통은 이 단지에 2000억원 규모의 레미콘을 50개월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회사측은 “CI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해외 건설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수익률을 10%만 잡더라도 2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추가적인 수주 기대감도 높다.샤인시스템은 지난해 가전업체인 동양토탈의 지분 33%와 경영권도 인수했다.샤인시스템의 시스템창호와 동양토탈의 부엌가구가 카자흐스탄에 공급될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