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화업체들은 설 대목을 맞아 각종 기능성 구두와 다양한 상품권을 내놨다.

금강제화는 은입자를 사용해 향균 향취 기능이 있는 '바이오소프(biosof) 은나노 슈즈'와 발의 피로를 더욱 풀어줄 수 있는 지압 실리콘을 사용한 지압화를 설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가격은 13만∼17만원대.또 봄 패션 키워드인 '로맨틱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제품도 출시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페이턴트 소재의 구두가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어 여성의 설 선물로 제격이다.

블랙,핑크,실버,레드 등의 다양한 색상뿐 아니라 소재면에서도 일반적인 페이턴트 소재,부드러운 소재감이 느껴지는 페이턴트,반짝거리는 펄감의 페이턴트 등 크게 3가지로 나눴다.

가격은 18만원대.

금강제화는 최고급 특수피(皮)로 만든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고급 악어 가죽으로 제작된 '카이만(kaiman)'은 악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째로 사용한 최고급 제품.가격은 180만원.오리지널 크로커다일(악어피)을 사용한 핸드백도 선보였다.

남아프리카산 악어피를 클래식하게 디자인해 중후함이 느껴지는 이 백은 와인 컬러와 록(lock) 장식으로 중앙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50만원.금강제화 상품권은 5만∼3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에스콰이아는 올 설 선물로 '블랙&화이트'를 기본 컬러로 한 다양한 색상의 구두를 선보이고 있다.

너무 화려하지 않고 독특한 포인트가 있는 구두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보시와 크링크 소재로 디자인된 화려한 '레드슈즈(17만8000)','미니멀한 디자인의 에나멜 슈즈(16만3000원) 등이다.

설날 선물 상품권도 다양하다.

5만원권,7만원권,10만원권,20만원권,30만원권이 있다.

엘칸토는 설 선물 추천상품으로 짜릿짜릿한 정전기를 많이 느끼는 고객을 위한 정전기 방지 구두,컴퓨터와 핸드폰 사용이 잦은 고객에겐 전자파 차단 구두,그리고 발에 땀이차서 발냄새나 무좀으로 고생하는 고객에게 권할 수 있는 세균제로 구두 등을 내놓았다.

가격은 14만∼18만원대.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엘칸토 'START-UP' 구두 행사도 한다.

매년 설 시즌과 함께 새롭게 진학하는 대학생이나 회사원을 위한 선물로 '남녀 사회 초년생 구두(가격 15만∼18만원대)'가 있다.

또 액세서리 선물세트로 핸드백(22만∼28만원)과 남성가방 그리고 지갑(7만원대),벨트 세트(7만원대)도 준비돼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