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가득' 설 선물] '생활용품' … 가격부담 '확' 빼고 실속으로 '꽉'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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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전년보다 청과 선물세트가 5~10%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격대별로 선택폭이 넓은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 등 주요 생활용품업체들은 이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부터 9만원대의 프리미엄형 선물 세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전년대비 가격 오름세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각 업체들이 쓸데 없는 제품을 세트에서 빼고 놔두면 언젠가는 쓰기 마련인 샴푸,린스,보디클렌저,치약,칫솔,비누 등 필수품을 두 세트씩 집어 넣는 구성이 유행이다. 아모레퍼시픽 종합선물세트 뷰티 5호(4만5000원)와 애경의 케라시스 헤어 크리닉 시스템 3호(5만9200원)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마지노선으로 통하던 10만원을 넘어선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등장한 것도 이번 설 특징 중 하나다. 생활용품 브랜드의 고급화에 적극적인 LG생활건강은 비욘드,엘라스틴,세이 등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만 꾸민 프리미엄N2호를 13만8000원에 내놨다.
소비 양극화를 반영하듯 반대로 고가 제품군을 포기하고 아예 모든 선물 세트의 가격을 2만원 이하로 맞춘 회사도 있다. 피죤이 섬유유연제,액체세제 등 빨래용품 선물세트는 딱 1가지 종류로 2만2000원에 나와 있다.
생활용품과 식품을 함께 구성한 선물 세트도 눈길을 끈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목욕용품과 올리브유를 합친 선물 세트를 내놨다. 이것저것 섞지 않고 한 브랜드로만 통일성있게 구성한 선물 세트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CJ라이온의 어린이용 향균 물비누 '아이! 깨끗해' 시리즈와 도브의 보습 제품 세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 등 주요 생활용품업체들은 이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부터 9만원대의 프리미엄형 선물 세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용품 선물 세트는 전년대비 가격 오름세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각 업체들이 쓸데 없는 제품을 세트에서 빼고 놔두면 언젠가는 쓰기 마련인 샴푸,린스,보디클렌저,치약,칫솔,비누 등 필수품을 두 세트씩 집어 넣는 구성이 유행이다. 아모레퍼시픽 종합선물세트 뷰티 5호(4만5000원)와 애경의 케라시스 헤어 크리닉 시스템 3호(5만9200원)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마지노선으로 통하던 10만원을 넘어선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등장한 것도 이번 설 특징 중 하나다. 생활용품 브랜드의 고급화에 적극적인 LG생활건강은 비욘드,엘라스틴,세이 등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만 꾸민 프리미엄N2호를 13만8000원에 내놨다.
소비 양극화를 반영하듯 반대로 고가 제품군을 포기하고 아예 모든 선물 세트의 가격을 2만원 이하로 맞춘 회사도 있다. 피죤이 섬유유연제,액체세제 등 빨래용품 선물세트는 딱 1가지 종류로 2만2000원에 나와 있다.
생활용품과 식품을 함께 구성한 선물 세트도 눈길을 끈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목욕용품과 올리브유를 합친 선물 세트를 내놨다. 이것저것 섞지 않고 한 브랜드로만 통일성있게 구성한 선물 세트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CJ라이온의 어린이용 향균 물비누 '아이! 깨끗해' 시리즈와 도브의 보습 제품 세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