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명품)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입니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럴(SG)자산운용의 필립 라스니에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럭셔리 산업은 1995년 이후 연평균 7%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3년간 연평균 6∼8%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라스니에 매니저는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유명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럭셔리&라이프스타일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작년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29.32%,누적수익률 168.47%를 기록 중이다.

라스니에 매니저는 "지난해 전세계 명품시장에서 13%였던 중국의 비중은 2014년 23%로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SG와 합작한 기은SG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국내에서 럭셔리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