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대책 여파로 지난 달 강남권 법원 경매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달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경매에서 낙찰가율과 입찰경쟁률이 동반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1월 낙찰가율이 85.36%로 지난해 12월의 104.35%보다 18.99%p 하락하면서 지난해 2월 81.03% 이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초구도 1월 낙찰가율이 87.7%로 지난해 12월보다 14.1%p 하락했고, 송파구도 108.13%로 4.87%p 떨어졌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