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은행주들의 목표주가를 8~10% 상향 조정했다.

2일 골드만은 "마진 안정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은행주들을 둘러싼 변수들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지표들이 엇갈리면서 거시경제 전망이 불투명해 보이긴 하지만 상반기엔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

실적에서도 부실채권 비율이 줄고 핵심 이익 성장률이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대구은행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신한지주 우리금융 부산은행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국민은행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나금융지주 5만3500원에서 5만7900원으로, 대구은행 1만9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부산은행의 목표가도 각각 5만6700원, 2만4600원, 1만36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