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행정자치부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관련 통계시스템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축정보시스템에 무허가나 공부상의 분담문제,그리고 인구주택 센서스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만큼 행자부와 협조,이 부분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주택통계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현행 주택보급률도 다가구가 과소 계상되거나 오피스텔은 제외되고，1인 가구는 대부분 제외되는 등 주거현실이나 사회변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주택보급률 대신에 외국처럼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로 통계 수치를 바꾸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