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생활가전사업부의 조직과 경영 활동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생활가전사업부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럴 계획은 없으며 잘 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달 초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수년째 실적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생활가전총괄을 사업부로 개편하고 윤 부회장 직속 체제로 바꿨다.

윤 부회장의 이날 발언은 삼성전자로서는 생활가전 사업에 투자를 지속,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