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HK 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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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 업체인 한국합섬과 ㈜HK(한국합섬의 물적분할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29일 한국합섬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신한은행 삼성석유화학 산업은행 등 3대 채권단 관계자들은 이날 마지막 관계인 집회를 대구지법에서 갖고 한국합섬과 HK의 법정관리 인가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법정관리 인가가 나지 않으면 곧바로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합섬과 HK측은 재판부에 다시 한번 관계인 집회를 요청,다음 달 5일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채권단은 이미 한국합섬과 HK의 법정관리 인가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론을 낸 상태여서 두 회사는 극적인 변수가 없는 한 파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합섬과 HK의 채권단은 이날 회생 절차를 위한 신규 자금 155억원의 공동 분담을 협의했으나 삼성석유화학과 산업은행이 동의하지 않아 법정관리 인가가 무산됐다.
특히 산업은행측은 신규 자금 투입 자체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29일 한국합섬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신한은행 삼성석유화학 산업은행 등 3대 채권단 관계자들은 이날 마지막 관계인 집회를 대구지법에서 갖고 한국합섬과 HK의 법정관리 인가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법정관리 인가가 나지 않으면 곧바로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합섬과 HK측은 재판부에 다시 한번 관계인 집회를 요청,다음 달 5일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채권단은 이미 한국합섬과 HK의 법정관리 인가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론을 낸 상태여서 두 회사는 극적인 변수가 없는 한 파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합섬과 HK의 채권단은 이날 회생 절차를 위한 신규 자금 155억원의 공동 분담을 협의했으나 삼성석유화학과 산업은행이 동의하지 않아 법정관리 인가가 무산됐다.
특히 산업은행측은 신규 자금 투입 자체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