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될 듯..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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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될 듯..현대증권
올해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기술주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은 "D램 가격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의 회복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의 결과 등을 감안할 때 전기전자 업종의 순익 증가를 통한 기업이익 증가 기대는 2분기 이후로 연기해야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 순익이 5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D램의 고정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데다 1분기 출하 증가율도 높을 것으로 추정.
수급 측면에서도 부정적 흐름이 예상되고, 윈도비스타 출시와 함께 월말 현물 가격이 반등세를 보일 수도 있지만 충분한 수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D램의 고정가 하락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부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황의 전망이 증시 전반의 움직임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9일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은 "D램 가격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의 회복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의 결과 등을 감안할 때 전기전자 업종의 순익 증가를 통한 기업이익 증가 기대는 2분기 이후로 연기해야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 순익이 5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D램의 고정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데다 1분기 출하 증가율도 높을 것으로 추정.
수급 측면에서도 부정적 흐름이 예상되고, 윈도비스타 출시와 함께 월말 현물 가격이 반등세를 보일 수도 있지만 충분한 수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D램의 고정가 하락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부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황의 전망이 증시 전반의 움직임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