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아직 현대하이스코의 수익성 개선이 더 필요하다며 기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대하이스코가 당진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고,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 4분기 경상이익 18억원으로 3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가 밝힌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는 3%.

그러나 삼성증권은 올해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이익률을 2%로 예상하며 앞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2%였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냉연코일과 열연코일의 롤마진이 크게 향상되기 어렵고 아연 가격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