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컨설팅서비스에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 아파트와 전원주택 등 타깃 층이 확고한 부동산 상품들이 쏟아지면서 컨설팅서비스도 그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이는 고소득과 부(富)로 무장한 상위 계층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그들의 눈높이를 맞출 부동산 서비스의 명품전략은 어찌 보면 당연한 시장 요구다.
(주)라디스(대표 김진성 www.radisr.com)는 상위 10%의 고소득 고객을 위한 맞춤 분양상품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업체명인 '라디스'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뜻의 성경문구.
2001년 '(주)오크타운'이라는 이름의 부동산 사업을 꾸려왔던 김진성 대표가 지난해 상위 클래스 고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설립한 곳이다.
기존의 (주)오크타운이 소액 투자가 가능한 부동산 상품을 주로 제공했다면, (주)라디스는 고액 상품에 주목한다.
최근까지 KTB네트워크, 대우증권, NC백화점, 동양빌딩, CGV명동관, SK생명 등의 대형 오피스빌딩과 복합문화시설의 임대실적을 쌓았다.
이 회사는 중개업무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망라한 고소득 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부동산 및 재테크와 관련한 시장정보를 알려주는 '종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내에는 분양·임대대행팀, 투자자문팀, 중개사업팀, PM사업팀, FM사업팀의 5개 전담사업팀이 있다.
이들 모두 부동산 경력이 많은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다.
모든 업무는 이들 부서의 상호 업무연계 시스템을 통해 연결돼 있다.
분양·임대대행팀은 이 회사의 핵심 역량이 집중된 '싱크탱크'다.
해당 매물의 분양성을 검토해 적정 임대가를 산정하고 분양 및 임대와 임대 후 매입/매각, 매수자 발굴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영업부문은 전국 8000여 회원 중개업소의 홍보력을 배경으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또 투자자문팀은 금융기관 PB센터 상담 및 자문과 자산 실사 외에도 보유한 부동산의 최적 운영방안, 구조조정용 부동산 개발 부문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밖에 중개사업팀은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와 수익성 분석, 기업 처분 자산 매각과 점포 개발을, PM사업팀은 부동산 자산관리 및 관리신탁 대행을, FM사업팀은 건물 시설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고객을 사로잡는 또 다른 비결은 철저한 회원제 운영이다.
전담관리팀을 두고 '한번 회원이 된 고객은 평생 고객으로 삼는다'는 기조 아래 멤버십 개념의 철저한 회원제 관리를 한다.
한 달에 한 번 우편물을 발송해 보유 물건에 대한 실질적인 지역 정보와 달라진 부동산법, 향후 투자 정보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관리해온 고객들은 약 3000명 정도.
(주)라디스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해외투자사업'이다.
이 회사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 주목한다.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시장의 '핵'으로 떠오르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에서 한창 투자부지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체 측은 "현재 호텔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실버타운' 분양 계획은 앞으로 적극 주력할 핵심 사업이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실버타운 부문의 분양이 중심 투자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버타운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남양주와 연천. 기존의 실버타운들이 강원도 등 서울 및 수도권과 거리상 너무 떨어져 있다는 한계점을 반영한 부지 선택이다.
이 역시 명품 실버타운으로 구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내외 수영장, 체육관, 찜질방 등 여가시설은 물론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메디컬센터까지 세울 예정이다.
품격은 살리면서 자녀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실속형 명품타운'을 지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라디스 측은 "올해 말 실버타운 분양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말 준공허가를 받기 위해 프로젝트 진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김진성 대표 "고객의 평생 '자산운용 파트너' 지향"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해외투자가 중국, 베트남, 가나 등지의 부동산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부동산에 투자를 할 때는 그 나라의 특성, 국법, 풍속과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정말 진실하고 믿을 수 있는 부동산컨설팅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주)라디스 김진성 대표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부동산 투자 바람에 대해 무엇보다 든든한 조력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주)라디스가 새롭게 시작한 해외투자 사업은 단순히 '시류'에 얽매인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우리 회사는 정보력이 빠르다는 강점을 지녔습니다. 국책사업이나 개발에 민감하게 대응해 말이 앞서는 회사가 아닌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설명하는 탄탄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 합니다"
고객이 자산을 믿고 위탁할 수 있는 회사를 지향한다는 김 대표는 "고객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에 자산을 맡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소수 고객을 관리하는 맨투맨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라디스의 고객사랑은 이 회사의 경영철학인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문구에서 고스란히 투영된다.
김진성 대표는 "고객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도 '평생고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