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일본 지지(時事) 통신이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26일 김정일이 현재 평양에 있지 않으며 그의 측근 그룹이 격렬히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 등의 정보당국도 이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소식통은 김정일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외에도 군부가 그를 연금하고 있다는 첩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소개했다.

또한 김정일이 자신의 호화별장이 위치한 동해안의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한국정부 당국자는 "특이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강조해 정보 신빙성에 의문을 나타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