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망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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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의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1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불투명해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의 반등은 긍정적이나 연초 성과급을 둘러싼 파업으로 내수시장에서 현대차 이미지가 악화돼 내수판매는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1분기는 설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으로 가동률이 90% 초중반에 불과한데다 500억원 규모의 추가 격려금도 1분기에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개선 여부는 두고봐야 한다는 말이다.
다만 엔화가 강세로 반전한다면 부진했던 소형차 판매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가 7만8000원을 내놓았다.
대우증권도 현대차에 대해 상반기 중 보수적인 대응을 하라고 권했다.
대우 박영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내 임단협 및 울산공장 합리화 합의와 관련해 생산활동 불안정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며 "이는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 반전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6일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1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불투명해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의 반등은 긍정적이나 연초 성과급을 둘러싼 파업으로 내수시장에서 현대차 이미지가 악화돼 내수판매는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1분기는 설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으로 가동률이 90% 초중반에 불과한데다 500억원 규모의 추가 격려금도 1분기에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개선 여부는 두고봐야 한다는 말이다.
다만 엔화가 강세로 반전한다면 부진했던 소형차 판매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가 7만8000원을 내놓았다.
대우증권도 현대차에 대해 상반기 중 보수적인 대응을 하라고 권했다.
대우 박영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내 임단협 및 울산공장 합리화 합의와 관련해 생산활동 불안정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며 "이는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 반전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