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호재와 악재 교차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0.70포인트(0.05%) 내린 1382.36으로 마감됐다.장초반에는 전날 뉴욕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현대차 등 기업 실적 부진에다 일본증시가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반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전날 나스닥 기술주 강세 덕에 삼성전자(0.33%) LG필립스LCD(2.49%) LG전자(0.38%) 등이 상승했다.반면 이천공장 증설 계획이 무산된 하이닉스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이하인 SK텔레콤이 3.19% 하락했고,KT도 3.81% 급락했다.포스코는 인수합병(M&A) 이슈와 제품가 인상 호재 등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약세로 전환해 1.67% 하락했다.

동아제약은 부자간의 화해로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권 분쟁이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3.08% 내렸다.

STX는 한달여에 걸친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3.54% 오른 2만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