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금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집계 결과 작년말 기준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금은 303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5조9천억원(17.8%)이 늘었습니다.

이같은 증가폭은 재작년 12조8천억원이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3.6배가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은행들의 자금운용이 제약된데다 우량중소기업 발굴과 지원 확대 전략 등이 적극 추진된데 따른 현상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이 올해에도 계속 확대되겠지만 증가폭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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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