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지수가 오랜만에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참가자들의 거래 내역에서는 매매 타이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다.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코레스를 2000주 가량 매수했다 오전 중 주가 상승을 틈타 되팔아 차익을 남겼다.

보합권에서 미세한 등락을 거듭하던 코레스의 주가는 오후들어 급락세로 돌변, 11% 넘게 밀려났다.

윤위근 우리투자증권 지점장도 비티씨정보를 다시 사들였다 팔아 수익을 더했는데, 비티씨정보의 주가는 이날 3% 가까이 밀려났다.

윤 지점장은 오후 한때 주가가 반짝 상승한 틈을 타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편 김종국 한화증권 부지점장은 손오공을 3000주 넘게 사들였고 한진중공업과 금호석유 일부는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 11일 매입해 묻어두고 있던 한진중공업은 주가 상승으로 차익을 남겼지만 금호석유는 그간의 주가 하락으로 일부 손해를 봤다.

금호석유는 이날 3.3% 반등했지만 전날까지 내리 7거래일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3만원 아래로 밀려났었다. 김 부지점장은 금호석유 1000주를 아직 보유 중이다.

대투증권의 김재흥 차장은 화일약품을 손해를 보고 전량 매각했다.

지난 18일 매입당시 가격은 7600원대였으나 매각 가격은 6713원.

코엔자임Q10 원료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나흘 연속 빠지면서 손실을 입었다. 이날 종가는 2% 남짓 오른 6900원.

이 밖에 동부증권 이윤하 부장은 한진해운 보유 물량을 1000주 늘렸고 CJ투자증권의 김동욱 과장도 흘랜티넷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