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여개사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회사의 상장으로 덕을 볼 회사가 어디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기업 가운데는 국내와 런던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SK인천정유 주식을 가진 SK㈜,STX팬오션 대주주인 STX조선STX엔진 등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한세실업이 눈에 띈다.

하반기 지분 62%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서점 'YES 24' 상장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YES24는 올해 46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데 비해 한세실업의 장부가는 47억원에 불과해 상장시 대규모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업체인 EBSI도 100% 자회사인 바이오벤처회사 KMSI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하반기 상장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피티는 28.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강철의 재상장을 추진 중이다.

주간사인 동양종금증권은 오는 상반기 중 상장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